평창 올림픽과 한일 관계――노무현 전 대통령과 TBS 보도를 돌아보며

2024-02-26
“한국은 역사적으로 자기중심적인 나라”(외무성 간부)라기보다, 국제 관계나 다른 나라 국민의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아이 같은 나라
2018년 2월 24일
다음은 오늘 자 산케이신문 1면의 칼럼 「산케이초」에서 인용한 것이다.
최근의 국제 정세를 생각하면 그럴 만도 하다.
이달 미국 갤럽이 실시한 “미국의 최대 적대국”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51%가 북한이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러시아가 2위(19%), 중국이 3위(11%)인 것도 미국의 입장을 생각하면 대체로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웃 나라 한국은 어떤가.
한국은 평창 올림픽 폐회식에 맞춰,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의 측근이자 과거 한국을 겨냥한 테러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받아들일 전망이다.
그는 한국 자체의 제재와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인데도 말이다.
미국도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국의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22일 제네바의 유엔 유럽 본부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가칭 “위안부 연구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한일 합의에서 사용이 부적절하다고 인정한 “성노예”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에, 이를 깨뜨릴 수도 있는 행동을 태연히 하면서도 조금도 미안해하지 않는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자기중심적인 나라”(외무성 간부)라기보다, 국제 관계나 다른 나라 국민의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아이 같은 나라일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실장으로 모셨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미국 국방장관 도널드 럼즈펠드와의 첫 회담에서 “가상의 적국은 일본이다”라고 말해 미국 측을 어이없게 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6년 7월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침몰시키는 것도 불사하는 “위해 사격”을 허가한 적도 있다.

4년 전 8월 이전까지 나는 아사히신문과 NHK 등 언론의 실상을 전혀 모르고 TBS의 「뉴스 23」을 거의 매일 보고 있었다.
진행자가 지쿠시 데쓰야였던 시절이다.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지쿠시 데쓰야는 그를 크게 환영했을 뿐 아니라, 마치 그가 제대로 된 사람인 것처럼 대했다.
미국식 형식을 흉내 내어, 주로 젊은 남녀를 비롯한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을 그의 주위에 둥글게 앉히고 노무현을 마치 영웅인 것처럼 맞이한 것이다.
지쿠시 데쓰야의 실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그 장면을 보고 있었던 나 자신이 원망스러우며, 동시에 TBS에 대해 이루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평창 올림픽에서 일본과 한국 선수들이 따뜻하게 교류하는 모습을 보면 언젠가는 한국과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꿈꾸고 싶어지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이 초대 대통령 이승만 이래 계속된 반일 교육을 중단하고 일본에 대한 인식을 바꾸지 않는 한, 진정한 우호가 뿌리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독자들도 알다시피, 이 마지막 견해는 내가 이곳에 등장한 이래 줄곧 주장해 온 내 논설과 완전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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