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위안부상과 독일의 대일 인식―기사 요시오의 『‘반일’화하는 독일의 실체』를 읽다
2024/04/29
전 요미우리신문 베를린 특파원이자 언론인인 기사 요시오(木佐芳男)의 다음 책, **『‘반일’화하는 독일의 실체』**는 일본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일본 국민은 지금 당장 가까운 서점으로 가서 이 책을 구입해 읽어야 한다.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널리 알리겠다.
이 책은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책 가운데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처음 알게 되는 사실로 가득한 이 알찬 책의 가격이 고작 990엔이다.
독서량이 대단한 한 친구가 “책만큼 값싼 것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전적으로 옳다.
지금 세계 사람들이 매일 반드시 읽어야 할 진실된 논문은 일본에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명의 턴테이블이 일본에서 돌아가고 있는 것은 신의 섭리다.
그 이유도 여러 차례 언급한 바와 같다.
일본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무계급·무종교·무이데올로기의 사회를 만들었다.
그런 나라는 일본 이외의 어디에서도 존재할 수 없었다.
문명의 턴테이블은 일본에 앞서 미국에서 돌아가고 있었다.
그 이유는 미국이 자유와 민주주의의 선봉장이었기 때문이다.
일본과 미국은 앞으로 170년 동안 나란히 세계를 이끌어가야 한다.
GHQ는 일본에 엄청난 화근을 남겼다.
아직 뉴스위크 일본어판을 정기 구독하던 무렵,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독일인들의 인식을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가 실린 적이 있었다.
이를 읽고 나는 놀라움을 넘어 어이가 없었다.
독일 국민의 약 절반이 반일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였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분노와 독일인에 대한 경멸은 여러 차례 써왔다.
이 책은 일본에 대해 반일 사상을 가진 독일인들이 얼마나 비열한 자들인지를 남김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토록 비열한 국민이 나치를 낳고 이에 동조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들은 모든 책임을 히틀러 한 사람에게 떠넘기고 모르는 척하면서, 놀랍게도 아사히신문과 같은 태도로 일본을 단죄하고 있다.
반일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독일 국민의 약 절반은 지금도 본질적으로 나치주의자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중국과 한국의 반일 선전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전후 곧바로 들어선 이승만 정권 이래 반일 교육이라는 이름의 나치즘을 오늘날까지 계속해왔다.
중국에서는 장쩌민이 톈안먼 사건에서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반일 교육이라는 이름의 나치즘을 시작했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독일 국민의 약 절반이 ‘끝을 알 수 없는 악’과 ‘그럴듯한 거짓말’을 본질로 하는 중국과 한국의 반일 선전에 동조하는 이유.
이 진정한 책을 읽으면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인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눈이 번쩍 뜨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거의 모든 일본인은 독일인이 이토록 비열한 국민이었는지 알고 아연실색할 것이다.
이러한 독일인의 실상을 전혀 알려오지 않은 일본 언론은 언론인의 말석에도 들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들과 그들에게 동조해온 학자 및 이른바 문화인들은 ‘독일을 배우라’는 등 더없이 어리석은 말을 계속해온 것이다.
그들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바보들이다.
이 책은 ‘독일을 배우라’고 말해온 자들을 질타해온 내 직감이 옳았다는 점도 100퍼센트 증명하고 있다.
19~47쪽
제1장 일본을 비난하는 독일의 후안무치
각국에서 한국계 활동가들의 반일 활동이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
특히 반일 단체들의 위안부 캠페인은 독일로도 번져 위안부상 설치 등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이 이 위안부 문제라는 점에는 틀림이 없다.
독일에는 이를 기회로 이용하는 자들이 있으며, 독일과 일본을 대비하는 고정관념은 갈수록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좌파 전 총리의 지원으로 베를린 공유지에 위안부상
브란덴부르크문 등이 있는 베를린 미테구에서 2020년 9월 28일, 위안부를 상징한다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
독일에서는 과거 사유지에 위안부상 두 기가 세워진 적이 있지만, 수도의 공공장소에 설치된 것은 처음이다.
베를린시가 관리하는 공유지인 주택가 도로변으로, 시민들의 눈에 잘 띄는 장소다.
제막식에는 현지 정치인과 시민 약 100명이 참석했다.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년도 아이치현에서 열린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서 일시 중단된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에 출품된 위안부상 제작자의 작품이다.
베를린의 한국계 반일 단체 ‘코리아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설치를 추진했고, 한국의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인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가 제작을 지원했다.
정의기억연대는 약칭 정의연으로, 전신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다.
베를린 미테구 관계자는 “이 동상을 예술작품으로서 1년이라는 한정된 기간 동안 설치하도록 허가했다”며 “여성에 대한 성폭력에 반대한다는 메시지가 널리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상에는 다음과 같은 비문이 독일어로 새겨져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은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기 위해 강제로 끌고 갔다.〉
전쟁 중 위안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노예 상태에 있었던 것도 강제로 끌려간 것도 아니다.
이는 일본과 미국 양국 정부의 철저한 조사로 뒷받침되고 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상은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화상회담을 하고 동상 철거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일 양국 정부 사이에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있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한국 정부는 해외에서의 동상 설치를 지원하지 않는다.
・‘성노예’라는 표현도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 측은 국내 지원 단체들을 설득하여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일본 정부의 입장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은 “이것이 역사 선진국 독일과 후진국 일본의 차이다”라는 등 잇따라 비판했다.
여기에서도 독일과 일본을 대비하는 고정관념이 드러난다.
베를린에는 ‘AG(주식회사) 트로스트프라우엔’이라는 정체불명의 조직이 있다.
트로스트프라우엔은 ‘위안부들’이라는 뜻이다.
그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조직은 독일에서 위안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독일, 일본, 한국, 콩고, 필리핀 및 기타 국가’ 출신 활동가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이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보다 앞서 언급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반일 일본인〉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각국 활동가들이 연계하여 동상 설치 공작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미테구 의회는 11월 5일 ‘평화의 소녀상’을 1년간 존치시키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이어 12월 1일에는 동상의 ‘영구 설치’를 요구하는 동의안을 압도적 다수로 가결했다.
결의안에는 “소녀상은 무력 충돌 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 논의에 기여한다”는 모호한 내용이 담겼다.
출석 의원 37명 가운데 찬성은 28명, 반대는 9명이었다.
사회민주당, 녹색당, 좌파당 등이 찬성했고,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연합(CDU) 등이 반대했다.
이 소동에서 주목되는 것은 독일 국내의 반응이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사회민주당)와 그의 한국인 부인은 공동 명의로 미테구 구청장에게 철거 결정의 철회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독일은 나치의 과거를 청산하여 전 세계로부터 존경받고 있다.”
“독일 관청은 일본의 전쟁범죄 은폐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독일 라이프치히대학교 일본학과의 슈테피 리히터 교수는 한국 한겨레신문에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이 신문은 리히터 교수를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를 비롯해 일본의 신우익 수정주의에 정통한 독일의 일본 연구자〉라고 소개했다.
〈일본 정부의 압력에 대응하는 독일 연방외무부와 베를린 책임자들의 태도에 충격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일본군이 저지른 전쟁범죄를 부정하는 여러 우익 단체가 등장했으며, 이들은 주로 정치와 외교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1년부터 세계 여러 곳에서 위안부상을 철거하려는 시도와 최근 베를린 소녀상에 대한 압력 행사 등은 이러한 반동적 네트워크와 관련이 있다.〉
독일 보훔대학교 사회학과 전 교수인 일제 렌츠는 같은 신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한일 간의 대립이 아니다.〉
〈전시 성폭력에 맞서 정의를 지키려 한 일본인도 많다.〉
〈우리는 전쟁 성범죄에 관한 논쟁을 억압하는 현재의 일본 정부와 전쟁 및 성폭력을 지지하지 않는 일본인을 구별해야 한다.〉
(10월 12일 보도)
여기서 말하는 〈정의를 지키려 한 일본인〉이 문제인데,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논하겠다.
일반적으로 독일의 일본 연구자들은 전후 일본에 대해 리히터 교수와 거의 같은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일본의 독일 연구자들이 독일의 전후 노력을 이례적으로 높이 평가하는 것과 정반대다.
【제2장 ‘도쿄재판 사관’에 물든 반일 일본인의 망언】 참조.
이 글은 계속된다.
